비듬과 지루성 두피염은 왜 생길까?
우리는 일상에서 만성적으로 비듬을 겪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성인의 절반 이상이 경험한다고 한다. 이는 우리 일상에 매우 밀접한 증상이라고 볼 수 있다. 비듬은 특히나 인간관계에 있어서 보이는 부분이 많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해주어야 한다. 먼저 비듬은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국한적으로 발생한 겨우 나타나며, 두피에서 각질 세포들이 쌀겨와 같은 모양으로 탈락되는 현상이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의 피부는 외부의 유해물질로부터 막아주는 방벽과 같은 역할을 하는데, 그러한 피부 장벽이 제대로 숙성되지 않고 속성으로 만들어져 탈락되어 나와 우리 눈에 보이는 것이다. 비듬은 두피의 각질 세포, 피부의 지방성분 및 각종 피부의 세균들로 구성되어 있다.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유전 및 지성 피부의 두피 피지선의 과다 분비, 호르몬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등이 있다. 이외에도 스트레스, 과도한 다이어트, 불균일한 수면 리듬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특히, 유전과 스트레스, 수면 부족은 비듬을 발생시키며 악화시키는 가장 큰 요인이라고 볼 수 있다. 지루성 피부염은 코, 입, 가슴, 두피와 같이 피지 분비가 왕성한 부위에 주로 발생하는 습진성 피부염이며, 두피에만 해당하는 피부염을 지루성 두피염이라고 한다. 발생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유전적인 요인, 가족력, 음식, 곰팡이균 활동, 세균 감영 등의 여러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루성 두피염이 탈모를 유발한다는 말은 사실일까?
질문에 답을 내기 위해서는 호르몬에 의한 탈모와 지루성 두피염에 의한 탈모로 구분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한다. 먼저 호르몬에 의한 탈모는 말 그대로 테스토스테론 호르몬에 의한 탈모로써 지루성 두피염에 의한 탈모와 구분된다. 지루성 두피염에 의한 탈모는 지루성 두피염의 증상이 심할 경우 두피의 염증과 가려움 때문에 약해진 모발이 일시적으로 많은 수가 빠지는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이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부르는 탈모와 오해하는 경우가 있는데, 지루성 두피염에 의한 탈모는 지루성 두피염이 호전되어 두피가 정상이 되면 추가적인 치료없이 자연스럽게 치료되는 현상이다. 결론은, '지루성 두피염이 우리가 알고 있는 영구적인 탈모를 발생시키지는 않는다'이다.
비듬 및 지루성 두피염 치료방법과 예방방법은?
지루성 두피염의 완치 방법은 없기 때문에, 증상을 완화시키는 방법을 중점으로 치료하는 것이 옳다. 기본적으로 지속적인 약용 샴푸를 사용은 필수적이다. 붉은 정도가 심할 때는 부신피질호르몬제를 바르고, 두꺼운 딱지가 앉았을 때는 아연화 연고 등을 바르고 거즈를 붙인다. 이차적 세균 감염이 발생하면, 항생제 계통의 약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온몸에 퍼질 정도로 증상이 심할 경우에는 부신피질호르몬제가 포함된 약을 복용하면서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증상이 좋아지더라도 약용 샴푸를 꾸준히 사용해야만 증상 악화나 재발을 막을 수 있다. 비듬의 경우에는 두피를 깨끗하게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두피를 항시 건조하지 않게 유지해주며, 머리는 하루에 한 번은 꼭 감도록 해야 한다. 건조한 환절기의 경우 두피가 쉽게 푸석해지고 각질이 잘 일어나기 때문에, 두피에 상존하는 비듬 곰팡이균과 피지는 비듬의 원인이 되므로 매일 저녁 머이를 감아 낮 동안 두피와 모발에 쌓인 노폐물과 피지를 씻어내야 한다. 하루 2번 이상 머리를 감게 되면 두피와 모발이 필요 이상으로 건조해져 오히려 비듬을 발생시키거나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가 필요하다. 샴푸 할 때는 손가락으로 두피를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손톱으로 긁으며 감지 않도록 조심한다. 말릴 때는 수건으로 툭툭 쳐서 물기를 제거하고 두피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찬바람이나 자연바람에 건조할 수 있도록 한다. 특히 완전 건조가 되지 않은 상태에서 머리를 묶는 것은 피해야 한다. 주에 2번 정도 약용 샴푸를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며, 스트레스, 과로 및 수면부족은 철저하게 관리하여 피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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