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란 무엇일까?
컴퓨터를 이용하다가 데이터를 옮겨야 할 때가 있다. 이때 usb와 같은 물리적 저장장치를 이용하거나 클라우드 업체가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를 이용하는 방법이 있다. 이 데이터 센터에는 수많은 컴퓨터가 분산화되어 모여있는데, 하드웨어나 소프트웨어등이 준비되어있지 않아도 인터넷에 연결된 단말기만 있으면 어디에서든 데이터 센터에 접속해 데이터를 관리하고 설치된 소프트웨어를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클라우드라고 한다. 쉽게 말해 클라우드는 인터넷을 통해서 액세스 할 수 있는 서버와 이러한 서버에서 작동하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베이스를 의미한다. 클라우드 서비스는 형태에 따라 종류가 나뉘는데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형이 퍼블릭 클라우드 유형이다. 여기서 퍼블릭 클라우드는 제공방식에 따라 서버만 제공하는 IaaS, 서버와 운영체제를 함께 제공하는 PaaS, 광범위한 개념으로 풀 옵션이 적용된 SaaS로 나눌 수 있다. 그리고 직접 데이터 센터를 구축해 그곳을 이요하면 온-프레미스 또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라고 한다. 온-프레미스는 사용자가 물리적인 공간에서 서버를 구축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특정 조직을 위해 별도의 클라우드망을 클라우드 전문회사에서 구축해 제공하는 방식으로 필요에 따라 인프라 증설을 쉽게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온-프레미스와 차이가 있다. 그런데 국내 기업은 비용이나 보안에 대한 우려로 인해 전통적인 온프레미스에 대한 의존도가 크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의 10인이상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률은 선진국 대비 많이 낮은 편으로 클라우드 이용률이 그다지 높지 않다. 코로나 19로 인해 온라인 플랫폼과 비대면 사업이 급성장하면서 디지털 기업으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해졌고, 많은 기업이 대량의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클라우드를 적극 도입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도입 과정에서 데이터의 목적과 중요도에 맞게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 클라우드 퍼블릭 클라우드에 나눠놓고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처럼 모두를 함께 이용하는 방식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라고 하는데, 2021년 클라우드 산업 실태조사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50%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가 국내기업에 채택을 받고 있다. 클라우드 기술은 전 세계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중이다.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의 차이점은?
멀티 클라우드는 2개 이상의 다른 클라우드 제공업체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를 사용하여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하는 것이다. 즉 클라우드를 여러개 동시에 사용하는 형태이다. 그에 반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하여 이용하는 형태이다. 쉽게 비유를 들면, 차량을 타고 목적지인 백화점을 간다고 하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는 연소엔진과 전기엔진 모두 사용한 자동차를 타고 가는 것이고 멀티 클라우드는 차량뿐만 아니라 지하철이나 버스도 이용하여 목적지에 도착하는 것과 비슷한 개념이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로 많이 바뀌는 추세이다. 퍼블릭 클라우드와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장점만 가져다 놓은 설루션이라고 볼 수 있다. 예를 들어,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쓰는 한 기업이 있다. 갑자기 서버 로드가 치솟게 되어서 프라이빗 클라우드만으로는 데이터 처리에 한계가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프로세싱 작업 일부를 퍼블릭 클라우드로 오프로드하여 데이터를 처리하면 된다. 무기가 2개인 셈이다.
클라우드 컨테이너라이제이션(컨테이너화)란?
클라우드의 컨테이너화는 운영 체제를 가상으로 실행하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포함하는 소프트웨어를 패키지로 통합하는 것을 말한다. 쉽게 말해 타사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항구에서 선박으로 컨테이너를 싣는 것처럼 가상으로 컨테이너를 만들어 A클라우드에서 B클라우드로 충돌없이 데이터를 이동시킬 수 있는 것이다. 컨테이너화의 장점은 더 적은 시스템 리소스를 요구하며 필요한 만큼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컨테이너가 언제 어디서 배포되든 동일한 방식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원활하게 운영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배포 및 패치 적용을 할 수 있어 매우 효율적이며, 테스트 및 프로덕션 주기가 가속화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