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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상식 : 충치] 충치는 왜 발생할까? 음료수를 마신 뒤에도 양치를 해야할까?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은?

by JW2KIM 2023. 2.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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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치는 왜 발생할까?

충치는 정확한 명칭으로 치아우식증이라고 부르지만 우리는 흔히 치아가 썩었다고 표현한다. 충치는 감기 다음으로 인류에게 흔한 질병이다. 가장 큰 원인은 구강 내 뮤탄스균이 치아 법랑질을 약하게 만들어 썩게 만드는 것이 충치이다. 정상적인 치아의 외부는 수산화인산칼슘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매우 단단하여 일반적인 박테리아에 의해서 손상될 수 없다. 하지만 구강 내 뮤탄스균이 증식하게 된다면 균이 내뿜는 산에 의해 치아 외부 법랑질을 녹이게 되는 것이다. 일상생활에 적용해 보면 많은 사람들이 밥을 먹고 나서 칫솔 등을 이용해 치아 사이에 끼인 음식을 제거해 준다. 이러한 활동을 양치질이라고 하는데 구강 청결과 충치 예방등을 위해 아주 어렸을 때부터 치아가 남아있을 때까지  해야 하는 일이다. 양치를 매일 하는 사람도 충치가 생기곤 하는데, 왜냐하면 매일 하는 활동이라 깜빡하기도 하고 한다고 하더라도 대충 하기 때문이다. 양치질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치아사이에 끼인 음식물이 입안에 있는 앞서 설명한 뮤탄스균과 같은 여러 균과 결합하여 치아 표면에 막을 형성한다. 이를 플라그 또는 치태라고 하고 플라그 속의 세균이 대사활동을 하면 산성 물질을 생성하며 치아의 제일 바깥 부분인 법랑질을 부식시켜 충치를 유발하는 것이다.

궁금증 : 음료수를 마신 뒤에도 양치를 해줘야할까?

충치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음식물 섭취 후 양치질을 해줘야 하는데 음식물 섭취 없이 음료수만 섭취해도 해줘야 할까? 탄산음료가 치아 건강에 좋지 않다는 것은 대부분 아는 사실이다. 탄산음료 성분에 세균이 좋아하는 당분이 많이 들어있고, 탄산음료 특성상 마시면 입안의 산도가 높아지기 때문이다. 또한, 산도를 중화시켜 줄 침의 분비를 줄어들게 하여 충치에 대한 저항력을 떨어뜨려 충치에 대한 충치를 유발하기 쉽다. 그러므로 탄산음료를 마신 다음에는 양치를 해야 한다. 그렇다면 차의 경우에는 어떨까? 차는 대체로 건강에 좋다는 인식이 있다. 무엇보다 당분이 없고 물과 다를 것이 없다는 생각이 들어 마신 뒤 양치질을 하지않아도 괜찮을 것 같다. 결론적으로, 차를 마신뒤에도 양치를 해야한다. 차에는 여러 종류가 있으며 대표적으로 녹차, 홍차, 커피를 마신다. 이러한 차에는 타닌(Tannin)이라는 화합물이 존재하는데, 이 물질은 쓴맛 혹은 수렴성이 있어서 떫은맛을 나게 하는데 차를 마시면 이 타닌이 구강 내에 잔류하고 치아 법랑질의 미세한 구멍에 침투하여 착색을 유발한다. 당연히 치아에 잔류하게끔 놔두면 좋을 게 없으므로 양치질을 해주어야 한다. 이때 주의할 점은 탄산음료나 차를 마신 직후에는 양치질을 잠깐 피해 주는 것이 좋다. 이유는 산성 물질을 포함한 음식을 먹으면 입안의 산도가 높아지면서 법랑질의 무기질이 녹아 빠져나오고 일시적으로 치아가 약해지기 때문이다. 이때 양치하면 치아에 자극을 줄 수 있으므로 좋지 않다. 침의 무기물이 법랑질에서 빠져나갔던 성분을 채워주면서 자정작용을 하므로 약 30분 정도가 지나면 괜찮다. 따라서 30분 후에 양치를 해주는 것이 좋다. 양치하기 전까지 산성 물질이나 타닌 성분이 치아를 자극하고 있으므로 물을 입으로 헹궈주는 것이 좋다. 만약 정말 양치가 하기 싫다면 빨대를 이용하여 치아에 닿지 않도록 음료를 마시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충치를 예방하는 방법은? 올바른 칫솔질 방법?

익히 알고 있듯이 자기 전에 당분 섭취를 제한하고 자일리톨 껌을 씹어주는 보편적인 방법이 있다. 하지만, 양치질을 제대로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기 때문에 올바른 양치법이 가장 충치를 예방하는 좋은 방법이다. 올바른 칫솔질 방법은 꼼꼼하게 모든 치아에 대해 본인만의 순서를 정하는 것이 좋다. 첫 번째는 칫솔의 위치이다. 치아와 잇몸 사이에 정확히 위치시켜 치태가 생기기 쉬운 치아 부위와 잇몸까지 닦을 수 있도록 해줘야 한다. 두 번째는 치아와 칫솔의 각도를 잘 잡아주는 것이다. 치아 옆면에 대해 칫솔을 45도로 대어주어 치아와 잇몸 사이에 미세한 틈까지 닦아줄 수 있다. 셋째는 칫솔을 앞뒤로 진동을 주어 치아 사이에 칫솔모가 들어갈 수 있도록 하고 치아 사이와 잇몸이 잘 닦이도록 한다. 넷째 칫솔을 회전하여 치아 옆면을 닦아준다. 윗니는 위에서 아래로 아랫니는 아래에서 위로 닦아주는 것이다. 이러한 양치법을 바스법이라고 한다. 마무리로 치아의 씹는 면은 칫솔을 앞뒤로 닦아 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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